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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외교차관 "심각한 우려와 유감···조치 철회 촉구"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외교차관 "심각한 우려와 유감···조치 철회 촉구"

등록일 : 2019.07.02

임보라 앵커>
갑작스러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심각한 우려와 유감의 뜻을 전하면서, 조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했습니다.
조 차관은 이번 조치가 우리 연관 산업은 물론, 양국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데 심각한 우려와 유감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일본이 스스로 채택한 자유, 공평, 무차별적 무역투자 환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G20 정상 선언문의 취지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조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한편, 조치의 세부 내용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더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분야 우리 기업들과 협력하며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을 둘러싼 양국 외교 문제가 경제 분야로 번진 상황.
일본은 이번 조치의 이유로 신뢰관계가 현저히 훼손됐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분쟁 해결을 위한 중재위원회 구성을 제안해놓고 경제보복을 서두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일각에선 이달 말 예상되는 일본 참의원 선거를 의식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김종석)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일본의 보복성 조치가 나온다면 가만있을 수는 없다고 말한 만큼, 한일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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