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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日, 압박 거두고 외교적 해결 장으로 돌아와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日, 압박 거두고 외교적 해결 장으로 돌아와야"

등록일 : 2019.07.16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이제라도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우리 기업들이 잠시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겠지만, 전국민의 힘으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빠르고 강도 높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문재인 대통령이 "일방적인 압박을 거두라"고 다시 한 번 경고의 메시지를 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한일 양국이 과거사 문제를 별도 관리해 온 전례를 일본이 깬 데 대해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하루빨리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올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일본 정부는 일방적인 압박을 거두고 이제라도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우리경제가 한 단계 높은 성장을 도모하는 시기에 경제 성장을 가로막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겁니다.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가 한국 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제한으로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일본의 의도가 거기에 있다면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이 상황을 극복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우리 기업들이 일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우리는 과거 여러차례 전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했듯, 이번에도 어려움을 이겨낼 겁니다."

이어 일본의 이번 조치가 결국에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일을 우리 경제의 전화위복 기회로 삼겠다며 기업에 대한 모든 지원과 함께 경제 체질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일본 정관계 인사들이 잇달아 내놓은 한국 정부의 대북 제재 관리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있고 제재 틀 안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는 "우리 정부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김태우 / 영상편집: 최아람)
문 대통령은 양국이 더 이상 소모적 논쟁을 할 필요가 없다며, 함께 국제기구를 통한 검증을 받아 의혹을 해소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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