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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재도전 성공패키지 [현장in]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게"···재도전 성공패키지 [현장in]

등록일 : 2019.07.24

신경은 앵커>
정부는 '재도전 성공 패키지'를 통해, 예비 재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하는 사람들을 현장인에서 만났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공장을 운영하다 한 번 실패를 맛본 김형철 씨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을 받아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재도전 성공패키지를 통해 실패의 원인을 찾고, 시제품 등을 제작하기 위한 자금 지원도 받았습니다.
지난해 다시 공장 문을 연 김 씨는 1억 8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벌써 지난해 매출의 3분의 2를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철 /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자
“사업의 가능성만 보고 시작했을 때는 계획성이라든가 영업, 여러 가지 면에서 정말 부족했습니다. 이전 경험의 잘못된 부분만 고칠 수 있을면 더 효과적이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제가 해봤을 때 그 부분이 많이 적용됐고...”

중기부는 이처럼 한 번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재도전 성공패키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예비 재창업자를 발굴해 재창업 교육부터 사업화까지 패키지로 지원합니다.
일반형은 최대 6천만 원까지, 민간투자와 연계해 운영하는 투자형은 1억 원까지 지원이 이뤄집니다.

인터뷰> 이동원 / 중소벤처기업부 재기지원과장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성을 가진 분들에 대해서도 재창업을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재도전 성공패키지는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서 시제품 제작이라든지 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재도전 성공패키지는 지난해까지 400여 명의 재창업을 지원했는데요.
특히, 올해부터는 재도전 성공패키지와 함께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1+1 프로그램'도 도입됐습니다.
UN 등 국제기구에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모바일 접근성 개선활동을 하고 있는 손 학 씨.
지난해 공공기관의 모든 모바일 프로그램이 '접근성 지침'을 준수하도록 법이 개정되면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됐지만, 첫 사업 실패로 떠안은 채무가 재창업을 하는 데 장애가 됐습니다.
이때 손 씨에게 도움이 된 것이 채무조정까지 해주는 '1+1 프로그램'.
직접 개발한 모바일 접근성 자동 점검 프로그램으로 재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겁니다.

인터뷰> 손 학 / 재도전 성공패키지 지원자
“기존 법인의 채무를 계속 안고 있는 상황에서 나머지 사업들을 펼쳐나가야 되는데, 상당히 어려운 작업들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제도들을 통해서 창업자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고 생각하고...”

중기부는 사업 실패로 세금을 체납했더라도 재도전 성공패키지에 지원할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는 등 앞으로 지원대상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김태형, 이기환 / 영상편집: 정현정)

현장인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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