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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조치 우려스러워···대화의 장 나오면 협력"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日 조치 우려스러워···대화의 장 나오면 협력"

등록일 : 2019.08.30

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을 앞두고 첫 방문국 태국의 유력 일간지와 인터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에 우려감을 나타내면서도 대화의 장에 나오면 기꺼이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도 기대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3개국 순방을 앞두고 태국의 유력 영문일간지인 '방콕포스트'와 서면 인터뷰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일본이 과거사 문제와 연계해 한국에 부당한 경제보복조치를 취한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이 취한 이번 조치의 피해는 단순히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제 외적인 이유로 서로의 경제에 해를 끼치는 것은 어리석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일본이 언제라도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온다면 기꺼이 손을 잡고 협력할 것이라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일본이 대화와 외교적 협의의 길로 나올 수 있도록 한국과 일본 모두의 가까운 친구이자 협력 파트너인 아세안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다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모인 자리에 김 위원장이 함께하는 기회를 가진다면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에 매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의 초청 문제는 북미 간 대화를 포함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 상황 등을 함께 고려할 것이며, 아세안 국가들과도 관련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에서 핵 대신 경제발전을 택하는 의지를 밝혔다며 북한이 핵을 버리고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아세안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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