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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우산혁명 5주년' 격렬 시위 [월드 투데이]

회차 : 486회 방송일 : 2019.09.30 재생시간 : 04:40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홍콩 '우산혁명 5주년' 격렬 시위
홍콩에서는 주말 내내 우산혁명 5주년을 맞아 격렬한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시위는 더 격화될 모양입니다.
현지시각 28일 오후, 우산을 든 시위대가 도심을 가로지릅니다.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송환법 철회 시위와 우산혁명 5주년이 겹치면서 시위대의 목소리는 더 커졌습니다.

녹취> 샘 첸 / 홍콩 시위 참가자
"오늘 9월 28일은 우산혁명 5주년 기념일입니다. 우리는 결코 민주주의와 자유를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정부에 말하고 싶습니다."

격렬한 시위는 29일에도 이어졌습니다.
홍콩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쏘며 진압을 시도했고 수천명의 시위대도 벽돌을 던지며 저항했습니다.
우산혁명 5주년을 맞아 호주와 대만 등 20여개국에서는 홍콩 연대 집회도 열렸습니다.

녹취> 대런 웡 / 대만 '홍콩 연대시위' 참가자
"홍콩 시민들에게 그들은 혼자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전세계에 (홍콩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싶습니다."

시위대는 5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시위대를 이끌고 있는 조슈아 웡은 앞서 지방의회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조슈아 웡 / 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출마는 정치적 신념을 실현하는 가장 온건하고 평화적, 이성적인 방법입니다. 저같은 젊은 활동가의 출마를 막는다면 대가를 치를 겁니다."

하지만 캐리람 장관은 대규모 시위 가능성을 이유로 선거 자체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다음달 1일, 중국 국경절에 홍콩에서 또 대규모 시위가 예고된 가운데, 홍콩 정치권과 중국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탄핵" 하원 표결 속도전
미국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달 말에 표결을 진행할 거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이르면 10월 말, 적어도 11월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표결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2019년 9월 28일"
현지시각 28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언론들은 민주당이 이르면 10월 말, 늦어도 11월에 하원에서 탄핵 표결을 진행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조 바이든의 뒷조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 / 미국 민주당 하원의장
"이는 정치적, 당파적 문제가 아닙니다.애국의 문제죠.우리나라의 헌법을 보호하는 것과 관련한 문제입니다."

"민주당 야만인 의원들이 만약 공화당 소속이었다면 내게 하고 있는 것을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도 했겠느냐 2019년 9월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내부고발자에게는 반역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했고 민주당을 향해서는 야만인이라며 맹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가 똑똑했던 과거에 '스파이'와 '반역자'에게 어떤 처벌을 했는지 아실 겁니다. 지금과는 조금 다르게 그들을 다뤘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찬성한다는 응답은 55%, 찬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5% 2019년 9월 29일“
하지만 탄핵 추진을 지지하는 여론이 심상치 않은데요.
cbs 방송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5%로 나타났습니다.
찬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5%에 그쳤습니다.
민주당은 내부고발자가 의회에서 증언해주길 바란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속도전에 돌입했습니다.

3. 오스트리아 총선 '국민당' 승리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쿠르츠 총리가 이끄는 우파 국민당이 승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으로의 연정에 관심이 쏠립니다.
현지시각 29일 진행된 오스트리아 총선 출구조사에서는 중도보수의 국민당이 37%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선거 승리로 쿠르츠 총리는 세계 최연소 총리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녹취> 제바스티안 쿠르츠 / 오스트리아 총리
"국민당의 역사적인 날입니다. 우리 국민들의 지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스트리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구조사에서는 중도좌파 사민당이 22%로 2위, 극우 자유당은 16%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년전 총선에서 의회 진입에 실패했던 녹색당은 유럽의 기록적인 폭염을 등에 업고 이번에 원내 입성했습니다.

녹취> 베르나드 다미치 / 오스트리아 유권자
"지금은 인권 가치와 기후 변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에요."

국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정당과의 연합이 꼭 필요한데요.
다른 색깔을 지닌 여러 정당과 손을 잡을지 부패 동영상으로 사이가 멀어졌던 자유당과 다시 만날지 쿠르츠 총리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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