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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청년구직지원금 개편···'밀착형 취업지원' 강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청년구직지원금 개편···'밀착형 취업지원' 강화

등록일 : 2020.02.26

신경은 앵커>
정부는 지난해부터 청년들에게 취업 준비 자금을 지원하고, 다양한 고용 프로그램도 펼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프로그램들이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청년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밀착 지원이 이뤄집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취업 준비에 나선 저소득층 청년에게 1인당 월 50만 원씩 최장 6개월 동안 지원하는 청년구직지원금 제도.
지난해 시작했는데 한 해 동안 7만7천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갔습니다.
정부는 취업 준비를 위한 지원금뿐 아니라 대규모 특강과 동영상 강의 등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특성과는 상관없는 일괄적인 프로그램으로 실효성이 떨어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올해부터는 청년별 맞춤형 서비스로 바뀝니다.
희망하는 청년만 고용서비스에 참여하는 방식에서 올해부터는 구직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된 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구직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취업 특강과 같은 대규모 강의 대신 개인별 취업 계획과 필요에 맞춘 1:1 상담과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소규모 스터디 그룹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의무 참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 불이행 횟수에 따라 지원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존의 청년들이 구직활동결과보고서 제출 전 취업 관련 동영상을 의무적으로 시청하도록 한 내용은 폐지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개인 상황에 따라 효과가 달랐다는 평가를 반영해 맞춤형 고용서비스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역별 고용센터가 운영하는 프로그램 외에도 관내 유관기관의 고용서비스도 연계해 다양한 고용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의 올해 예산은 1천642억 원.
올해 상반기에만 5만 명에게 지원금과 고용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인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에 통합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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