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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경제성장률 2.1%로 하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경제성장률 2.1%로 하향

등록일 : 2020.02.28

신경은 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성장세가 '약화'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겁니다.
한편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한국은행이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연 1.25%로 낮춘 뒤 지난해 11월과 올 1월에 이어 이번에도 금리 유지를 결정한 겁니다.
세계 경제의 교역부진으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또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주요국 국채 금리와 주가 하락, 미 달러화 강세 등이 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녹취>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오늘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를 현재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제금융시장에선 코로나 19 확산의 영향으로, 주요국의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미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2월 중순 이후에는 주가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한은은 국내 경제 역시 성장세가 약화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설비투자의 부진은 완화됐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수출이 둔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고용 상황은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확대되는 등 개선의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3%에서 2.1%로 하향 조정했고, 소비자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를 유지했습니다.

녹취>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1월 하순 이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 19의 발발과 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생산 활동에 차질을 빚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앞으로의 경제 전망은 코로나 19가 얼마나 확산되고 언제까지 지속 될 지에 대한 가정에 기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확산 정도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 금리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아울러 주요국의 경기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전개 상황도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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