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의료 지원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자원 봉사자들을 '진정한 영웅'이라고 소개하며, 이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대구경북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 지역 의료진들이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감염내과와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대구시의사회는 의사들에게 대구로 와달라고 호소했고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에 호응해 자원봉사자들의 보상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대구로 자원봉사를 떠난 분들께 감사하다. 진정한 영웅이시다"라고 소개하며 구체적인 지시사항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경안에 자원봉사자 보상안 반영을 지시하며 '착한임대인'을 지원하듯 지원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추경에서 어떻게 반영할지는 기획재정부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대구를 방문했을 당시 자원해준 의료진에게 여러차례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바 있습니다.
현장음> 문재인 대통령
"그러니까 뭐 이렇게 말은 파견이지만 다들 자원하신 거죠? (네) 저는 그 점이 더더욱 고맙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 공급 문제에 대해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직원이 직접 현장을 챙기도록 지시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어제(26일) 문 대통령은 마스크 공적판매 조치가 발표된 것을 두고 행정조치로만 끝내지 말고 공무원들이 현장에 일제히 나가 확인을 해야한다는 취지의 지시를 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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