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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누적 확진 1천766명···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박차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누적 확진 1천766명···신천지 교인 전수조사 박차

등록일 : 2020.02.28

유용화 앵커>
정부가 신천지 교인 중 증상을 보이는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또 오늘부터 청도 대남병원에 남은 확진자들을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 추가 확진자는 500명이 넘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766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만 1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 대부분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국내 1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기저질환이 있던 신천지 교인 70대 남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천여 명 중 기침과 발열 등 유증상자 1천2백여 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대부분 마무리됐습니다.
일부 남은 환자들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채취를 모두 완료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현재 대구시에 검사량이 많아 검사결과는 2~3일 내 에 집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증상자 이외의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들 전원에 대해서도 격리기간 중에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신천지본부로부터 받은 신도 전체명단은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을 보이는 고위험군을 찾아내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 확진 환자 60명은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합니다.
당초 의료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치료할 계획이었는데, 병원 내에 음압시설이 없고 전문 인력이나 치료 장비가 부족해 확진자 전원을 이송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중증이신 분들은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하고 중증도가 낮으신 분들 26명은 먼저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동했습니다. 남은 환자분들이 한 60명 정도 되시고 이분들도 전수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한편 확진자 가운데 24번, 65번 환자가 격리 해제돼 완치된 환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이정윤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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