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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스페인 교민 귀국···우리 기업인, 쿠웨이트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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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교민 귀국···우리 기업인, 쿠웨이트 입국

등록일 : 2020.04.10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인명 피해가 큰 스페인에서 교민 80여 명이 특별 항공편을 통해 내일부터 귀국합니다.
한편 쿠웨이트에서는 교민 귀국과 기업인 예외적 입국이 처음으로 동시에 성사됐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스페인에서 교민과 가족들이 귀국합니다.
내일(11일)과 오는 13일 두 차례에 걸쳐 민간특별연결 항공편을 통해 80여 명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앞서 귀국한 이탈리아 교민과 같은 국내 검역 절차를 거칩니다.
이상 증상이 있으면 인천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무증상자들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합니다.
양성 확진이 나오면 의료기관 등으로 이송됩니다.
한 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올 경우 모든 승객이 14일간 시설 격리됩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무증상자는 별도로 마련된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되어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14일간 격리할 예정입니다."

또 내일(11일) 쿠웨이트 교민 225명이 특별 전세기 편에 귀국합니다.
이어 같은 비행기로 우리 기업인 106명이 쿠웨이트로 향합니다.
기업인들은 현지 코로나19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오면, 자체 시설에 14일간 격리됩니다.
쿠웨이트가 외국 기업인에 대해 예외적 입국을 허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외교부, 국토부 장관과 국회의장이 쿠웨이트 측에 서한을 보내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국무총리 명의의 감사 서한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도 내일(11일) 인도 뭄바이 280여 명, 네팔 170여 명, 키르기스스탄 140여 명 등 각국에서 우리 국민이 귀국합니다.
뉴질랜드에선 2차 임시 항공편으로 260여 명이 귀환하고, 호주 시드니, 브리즈번에서도 우리 국민이 잇따라 들어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정부 지원을 받아 국내로 들어온 우리 국민은 57개국 1만 45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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