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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구 '신규 확진 0명'···수도권 유흥시설서 감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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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규 확진 0명'···수도권 유흥시설서 감염 계속

등록일 : 2020.04.10

김용민 앵커>
오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대구에서는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수도권에서는 유흥 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4백여 명.
하루 사이 27명 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부터 신규 확진자는 50명 안팎을 유지하다가 3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특히 대구에서는 지난 2월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의미 있는 결과지만 대구에서는 아직도 많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아직까지도 한 7~8개 병원이 코호트 격리 중이고 또 주기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환자는 더 생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수도권에서는 유흥시설 통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초구의 칵테일바 리퀴드소울에서는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는데 최초 전파자가 미국을 다녀온 가게 주인의 배우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평택의 와인바 언와인드에서는 18명이 확진됐는데 미국인 업주로부터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의 푸른요양원에서는 완치 후 재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격리 해제된 36명 중 18명이 재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를 포함해 전국적으로는 모두 91건의 재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염력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상당 기간 (바이러스) 분리배양 검사를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좀 소요될 수 있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있어서 배양이 된다고 하면 감염력도 있을 거라고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검사를 하고..."

한편 국내 사망자는 모두 208명으로 치명률은 2% 미만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격리 해제자는 144명 늘어 7천117명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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