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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방역사각지대 미리 찾아내 선제적 점검"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방역사각지대 미리 찾아내 선제적 점검"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0.06.09

신경은 앵커>
최근 수도권에서 '산발적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일상 속 거리두기'가 실천되지 않으면, '지역사회감염'의 '추가 전파'를 멈추게 할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오늘의 브리핑 함께 보시죠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장소: 정부서울청사)

수도권에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 지 2주째입니다.

6월 첫 주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40명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종교 소모임, 동호회, 무등록 판매업소와 같이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쪽방촌, 고시원, 소규모 공사장, 새벽시장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기 어려운 곳을 미리 찾아내서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방역 당국과 지자체는 신속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차단조치와 함께, 사각지대에 대한 방역조치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방역당국의 진단검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거리두기' 참여입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3월과 비슷한 수준의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기숙사, 군부대, 병원, 요양원 등에서 선제적으로 전수 검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생활 속에서 '거리두기'가 실천되지 않는다면, 지역사회에서 감염의 추가 전파를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최근 집단감염의 연쇄적 고리로 작용하는 사례들은 모두 방역 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거리두기의 단계와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핵심원칙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모임을 자제해주시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 수칙을 실천해주시고, 간과되어 있는 곳이 없는지 살펴봐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수도권의 방역 조치사항과 검체채취 키트 수급 상황을 점검하겠습니다.

신규 확진사례를 중심으로 추가적으로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하여 논의하겠습니다.

특히, 현장점검 과정에서 파악된 방역조치가 미비한 사업장과 시설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검체채취 키트는 지난 집단감염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진단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자원입니다.

향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긴급 상황과 재유행에 대비하여 부족한 점이 없는지 관계부처에서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135만 명의 학생들이 추가 등교를 시작하여, 전국 약 595만 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등굣길에 오릅니다.

등교하는 한 명 한 명의 아이는,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보호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아이입니다.

교육 현장에서 방역 협조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학부모님, 교직원들께서는 학생들이 ‘아프면 쉬기’, 학교 내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생활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시고, 학생들은 학원, PC방, 노래방 등 감염의 위험이 높은 시설의 방문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현장에서 국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관계자, 119 구급요원, 검역소와 지자체의 공무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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