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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확진 38명···방역강화 불구 이동량 변화 없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신규확진 38명···방역강화 불구 이동량 변화 없어

등록일 : 2020.06.09

유용화 앵커>
수도권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방역 강화 조치에도 '이동량 변화'가 거의 없어, '연쇄감염 차단'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명, 이 가운데 33명이 지역감염입니다.
서울 22명, 경기 7명, 인천 4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종교 소모임과 다단계식 방문판매업체, 실내체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양천구 탁구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용인 큰나무 교회로 이어져 지금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모두 41명입니다.
또, 원묵고 학생 확진자가 지난 5일 롯데월드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자를 찾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경기 광주 행복한 요양원에서도 병원 격리 중이던 입소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집단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가 시행됐지만 효과가 크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실제 지난달 29일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 후 첫 주말 주민 이동량은 직전 주말 대비 99%로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휴대폰 이용량은 겨우 0.2% 감소했고 버스와 지하철 이용객도 1.3%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유흥시설, 학원, PC방 등의 운영을 제한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했으며 수도권 주민의 불요불급한 약속과 모임을 취소해 달라고 요청드렸음에도 그 효과는 미미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에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약속과 모임을 취소하고 밀폐된 시설 내 밀접 접촉이 가능한 곳 방문은 자제해달라고 다시 한 번 요청했습니다.
이번 일주일이 아이들 학교생활과 앞으로 방역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기환 / 영상편집: 이승준)
정부는 이와 함께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가족이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라면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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