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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장애인 고용률 35%···전체 고용률 절반 수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장애인 고용률 35%···전체 고용률 절반 수준

등록일 : 2020.07.26

유용화 앵커>
우리나라 장애인 고용률은 35%로 전체 고용률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 가구 소득은 4천 153만 원으로 전체 가구 소득 70% 정도에 그쳤는데요.
2020년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삶, 임소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임소형 기자>
지난 2018년 기준 장애인 수는 251만 7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5%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58.3%는 60대 이상으로 고령자 비율이 비장애인의 3배 수준입니다.
주택 소유율은 장애인 가구가 비장애인 가구보다 높았습니다.
장애인 가구는 62.2%가 주택을 갖고 있어 비장애인 가구보다 6.7%포인트 높았습니다.
가구 유형은 2인 가구가 34.9%로 가장 많았고 3인 가구 22.1%, 1인 가구 19.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 1인 가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과 달리 장애인 가구는 2인 이상 가구 비중이 높은 겁니다.
이런 가운데 장애인 고용률은 34.9%로 전체 인구 고용률 60.7%의 절반을 조금 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 고용률이 58.4%로 가장 높고 30대, 50대, 30세 미만이 뒤를 이었습니다.
장애인 일자리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37.3%, 50대 30.3%, 40대 18.4% 순으로 많았습니다.
이는 고령자가 많은 장애인 인구 구조 특성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장애인 가구 평균소득은 4천153만 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소득 5천828만 원보다 적었습니다.
장애인 가구 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2천 22만 원으로 전체 가구의 75.1% 정도입니다.
이 밖에 장애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기간이 길고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7년 기준 병원에 입원하거나 진료를 받은 날은 장애인이 56.6일로 전체 인구 이용일의 배를 넘었습니다.
장애인의 3대 사망 원인은 암과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으로 전체 인구와 같았지만 사망률은 최대 7.3배까지 높았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또 일상생활에서는 청소를 하거나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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