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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전쟁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 백신 전쟁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8.20

유용화 앵커>
경제와 방역.
어느 것을 우선순위에 둬야 하는 것인가요.

경제에 신경 쓰면 방역이 허술해지고, 방역을 강력하게 추진하면 소비가 주춤해 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게 됩니다.

경제 활성화와 방역 강화는 마치 반비례 함수 같습니다.

결국,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코로나19를 근원적으로 막기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인데요.

백신 대량 공급 전까지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잠복, 약화 등의 사이클이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백신은 과연 언제쯤 등장할까요.

백신이 개발돼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들도 백신 개발에 가시적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영장류를 이용한 실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개발한 백신을 맞은 코로나 원숭이가 하루 만에 코로나19 균이 사라졌습니다.

현재 한국은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하는 임상 1상 단계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주요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안에 임상 시험을 통한 백신 개발이 성공하면, 내년 초에는 상당수 공급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입니다.

하지만 그 실효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견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말에 안전한 백신이 대중에게 공급될 것이라는 의견도 상당한데요.

백신 개발은 러시아가 최초로 국가 등록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스푸트니크 V' 라는 러시아 백신은 아직 임상 시험의 최종 단계인 3상을 거치지 않았고, 통상 시험으로 시행된 1상, 2상 시험도 38명에 불과해 최종 확신을 얻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 제네카'가 개발하는 백신도 3상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가 있어 상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아스트라 제네카' 제약사와 백신 공급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외에도 미국은 '존슨 앤 존스'와 '화이자'가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가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선전에 백신 개발이 완료될 것이라고 호언장담 하고 있죠.

중국 역시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중국의 바이오 제약사인 '시노팜' 측은 올 12월에 백신을 대량공급 할 수 있다고 하면서 공급 가격까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전 세계 각국은 서로 백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아마도 국력의 비교 차원까지 보여준다고 판단하는 것 같은데요.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이 성큼 다가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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