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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확진 297명···"이번 주말, 확산 1차 분수령"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신규확진 297명···"이번 주말, 확산 1차 분수령"

등록일 : 2020.08.20

유용화 앵커>
수도권 교회발 집단 감염이 곳곳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이, 감염 확산 여부를 결정할 '1차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는 297명으로, 이 가운데 국외유입은 14명뿐입니다.
나머지 283명은 모두 지역 내에서 발생했습니다.
(19일 0시 기준)
서울 150명, 경기 94명 등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16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만 623명입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직장과 콜센터,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으로 광범위하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광화문 집회 참석자 9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 파주시 스타벅스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왔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랑제일교회 교인에 대해서는 무조건 양성확진을 한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습니다. 매우 우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방역당국의 검사결과는 조작이 불가능하고 누군가를 차별할 수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지난 15일 이후 닷새 만에 1천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이 감염확산의 1차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다른 지역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증가하는지를 확인하는 게 관건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집회 참가자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다른 장소에서라도 신도들과 접촉한 분들,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분들은 감염전파의 우려가 있습니다. 모두 선별진료소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십시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병상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도권 병상 활용과 시설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71개실이 남아있고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도 60%로 여유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증상이 가벼운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도 25%를 유지 중인 가운데, 정부는 4~5곳 추가 시설 개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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