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최종결선'에, 우리나라 유명희 본부장이 진출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유 본부장을 지원하기 위한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이 WTO를 개혁할 '적임자'라며, 정상외교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WTO 사무총장 최종 결선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됩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의 대결로 이전 라운드와는 다른 새로운 판도에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유명희 본부장을 지원하기 위한 회의가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회의에는 당사자인 유 본부장을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유 본부장이 WTO를 개혁할 적임자임을 계속 강조해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남은 기간 친서 외교와 함께 정상 통화를 통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 총리에게도 총리 외교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짧은 시간 성과를 내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선거 시작 시점부터 대통령이 적극 지원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최종 라운드 기간 지역별 고른 득표를 받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가용한 역량을 총 동원하되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유 본부장의 선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 본부장은 스위스 제네바 등 유럽 주요국 방문을 위해 내일(13일) 출국합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번 방문 기간 유 본부장은 각국 장관급 인사와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와 면담을 이어가며 지지교섭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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