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바뀐지, 1주일 정도가 지난 것 같습니다.

엄격하게 제한되던 2단계와 달리 각 부문에서 숨통이 트인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는 일상적 사회, 경제 활동을 유지하면서 의료 체계에서 감당이 가능한 수준으로 통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일이 항상 가로놓여 있습니다.

지난 주말 시내 곳곳에서는 모처럼 노점상들과 시민들의 활기가 보였다고 합니다.

또 상인들도 매출이 조금이라도 늘어나서, 기대와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인사동에는 외국인들도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3차 대유행을 맞은 미국, 다시 대유행에 들어선 유럽과 비교해서 한국의 상황은 정말 다행스럽습니다.

미국은 대선을 앞두고 하루 확진 자가 7만 명에, 유럽은 10만 9천 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제 한국에서 마스크를 쓰는 일은 매우 자연스러운 풍경으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또한 음식점과 카페, 사람들이 모이는 곳과 공공장소에서 출입명부를 작성하거나 QR체크인을 하는 일도 일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정부는 소비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소비할인권, 쿠폰 지원사업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22일부터 시행될 쿠폰제는 전시나 공연, 영화, 체육 분야부터 시작합니다.

박물관의 경우에는 온라인 예매 시 최대 3천 원까지 40%를 할인하고, 미술 전시도 천 원에서 3천 원으로 할인 폭이 적용됩니다,

영화 역시 오는 28일부터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1인당 6천 원이 할인됩니다.

그러나 숙박과 여행, 외식 등 3개 분야는 추후 상황을 보고서 판단할 방침입니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문화사업 분야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방안이라고 할 수 있죠.

헬스장 등 체육시설 역시 8만 원을 쓰면 3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정확하게 지켜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된 이후 첫 주, 다행스럽게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수는 62.1명으로 낮추어졌다고 하는데요, 오늘부터 초등학생들의 등교도 확대됐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소규모의 집단감염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방안은 철저한 개인 위생의 생활화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마스크 쓰기와 30초간 손 씻기, 거리두기입니다.

그것이 경제를 조금씩 살려 나가는 유일한 방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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