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유명희 지지해달라"···각국 정상들과 '전화 외교'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유명희 지지해달라"···각국 정상들과 '전화 외교'

등록일 : 2020.10.20

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말레이시아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WTO 사무총장 후보에 출마한 유명희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5개국 정상과 잇달아 통화를 갖고 숨가쁜 전화 외교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무히딘 말레이시아 총리와 20분간 이어진 전화통화에서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에 출마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차기 WTO 사무총장은 자유무역 체제를 지키고 다자무역 체제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 리더가 선출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 본부장의 강점을 어필했습니다.
통상 분야 전문성에 더해 현직 통상장관으로 구축한 뛰어난 역량으로 나라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무히딘 총리는 유 본부장의 최종 라운드 진출을 축하하면서, 차기 WTO 사무총장은 비전과 리더십이 필요한데 유 본부장은 매우 인상적인 경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도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정 총리는 통상 전문가인 유 본부장이 WTO를 개혁하고 다자 무역체제를 복원할 비전을 갖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두케 대통령은 유 후보를 지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WTO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에 한국 후보가 선출되는 것은 전 세계에 중요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 본부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으려는 우리 정부의 행보는 빠르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이번 주에만 5개국 정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지원 총력전에 나섭니다.
총리실 역시 이번 주 전화외교 일정을 집중적으로 잡고 막판 외교전을 펼친다는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WTO 사무총장 선거 지원 회의를 열고 유 본부장의 선출을 위해 당정청의 총력 지원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WTO는 오는 27일까지 회원국 선호도 조사를 거쳐 늦어도 다음달 7일 전에는 신임 사무총장을 선출할 계획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1부 (714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