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사할린동포 복지회관을 찾아 요양중인 동포들을 위로했습니다.
또 다가올 크리스마스 준비도 함께 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장 함께 가 보시겠습니다.
김윤옥 여사가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을 찾았습니다.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은 일제 강점기에 강제노역에 동원돼 러시아 사할린지역으로 끌려간 사람 가운데 심신허약자나 독거노인들이 한.일정부의 도움으로 생활하는 곳입니다.
뜨개질을 하던 할머니는 김 여사를 보자마자 반가운 마음에 울음을 터뜨립니다.
인천에 있는 여고 바자회 수익으로 내년 사할린을 방문하게 됐다는 할머니는 손자에게 줄 선물이라며 짜고 있던 장갑을 보여줍니다.
할머니 두분이 감사의 표시로 김여사에게 직접 짠 덧버선을 선물했습니다.
이어 중환자 요양실로 자리를 옮긴 김 여사는 거동이 불편해 침대에 누워있는 할머니들의 손을 따뜻한 물수건으로 직접 닦아줍니다.
김 여사는 할머니들과 둘러 앉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물을 함께 만들며 다가오는 성탄절도 준비했습니다.
옆에 앉은 한 할머니에게 빨간 리본을 만드는 방법을 직접 가르쳐주고 완성된 장식물은 중환자실 문에 직접 걸기도 했습니다.
김여사는 건물 입구까지 배웅 나온 할머니들과 손을 잡고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아쉬운 듯 복지회관을 나섰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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