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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EU FTA 최종타결 연기, 재추진

런던에서 열린 통상장관회담에서 최종 합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던 한EU FTA 최종 타결이 연기됐습니다.

양측은 각자의 입장을 정리해 조만간 다시금 타결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 간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막판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일단 연기됐습니다.

당초 G20 정상들이 모인 영국 런던에서 통상장관회담을 열어 한·EU FTA 협상을 최종 타결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예상했던 대로 관세환급 문제에 대한 의견차로 타결을 미뤘습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관세환급 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했고, 유럽연합 측 역시 한국 기업들이 이중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면서 폐지를 요구해 팽팽한 견해차를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종훈 본부장은 관세환급 문제가 나라별로 강도가 다른것 같다며, 회원국들의 입장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쟁점이었던 원산지 문제는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담을 끝낸 김 본부장은 협상이 무산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협상 결렬이 아니라 최종 타결이 지연됐을 뿐이라며, 여전히 조만간 타결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습니다.

양측은 이번 회담 결과를 각자 내부적으로 보고한 뒤 최종 타결을 위한 지침을 만들기로 해, 유럽연합 측이 회원국들의 의견을 모으는 대로, 조만간 추가 협의를 통해 타결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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