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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중 "北 로켓, 논의 필요 공감"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 로켓발사와 관련해 관련국들간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영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북한이 로켓을 발사할 경우, 관련국들 간의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이와 함께 6자회담을 통한 북한핵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폐기가 조속히 진전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또 작년에 합의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원만하게 발전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올 해에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더욱 내실을 기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G20 금융정상회의와 관련해선 거시경제정책 공조와 보호주의 저지, 부실자산 처리와 관련해 진전된 논의가 이뤄진 것을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존 커 한영 미래포럼 회장, 거스 히딩크 첼시 감독 등 영국 내의 주요 유력인사들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영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준 친선단체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영국 경제인 오찬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4박 5일간의 영국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우리 시각으로 내일 귀국합니다.

런던에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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