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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산불 열감지 카메라 200대 도입

요즘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산불 조기발견과 초동진화를 위해 열감지 무인감시 카메라 도입 등 산불대응 종합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크고 작은 산불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지난 13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모두 46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나 증가했습니다.

피해면적도 570여 헥타르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이는 최근 10년간 평균과 비교해서도 발생건수에서 15%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산불조기 발견과 초등진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오는 2013년까지 열감지 무인감시 카메라 200대를 신규 도입해 산불 발생이 잦은 곳을 중심으로 집중 설치할 계획입니다.

열감지 카메라는 최대 5km 떨어진 작은 모닥불 정도의 열까지 감지 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돼 있고 화재발생하면 곧바로 인근 시군구 상황실로 연락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초동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산불발생 원인 가운데 30%를 차지하고 있는 논두렁.밭두렁과 농촌 쓰레기 소각 금지범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소각은 산림인접지 100M 이내에서 금지하고 있지만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현재 산림청과 군 소방청 등이 보유하고 있는 헬기 109대를 산불현장에 신속히 투입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간 mou를 체결해 진화능력을 높여나가기로 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한승수 국무총리는 산불예방이 녹색성장의 중요한 대책중의 하나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칠곡 산불에서 82ha가 탔는데 이때 배출된 이산화탄소가 1천9백대의 자동차가 연간 배출하는 양과 같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럴 정도로 산림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중장기 대책으로 오는 2017년까지 신불진화헬기를 현재 40대에서 60대로 늘리고, 산불진화 취수용 사방댐 160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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