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은행에선 금융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이성태 총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부실기업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금융협의회에 참석한 시중 은행장들은 기업 구조조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하강 국면에 있는 경제의 자생력 회복과 체질 강화를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밝힌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과도 맥을 같이해, 앞으로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이 한층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아울러 현재 금융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경기하강 속도가 둔화되는 것은 정부의 저환율 정책에 따른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와 함께 최근 신용부도 위험 지표가 크게 하락하는 등, 은행들의 외화차입 여건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외환시장의 안정을 확고히 하기 위해 단기 외화차입보다는 장기적인 외화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오늘 금융협의회에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와 8개 은행장들이 참석했습니다.
KTV 박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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