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출에 이어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가 석유산업 분야에서 손을 맞잡았습니다.
유전과 가스전 탐사를 위한 공동연구팀이 구성되고, 석유비축 분야의 협력도 이뤄집니다.
석유 매장량 978억 배럴.
세계 6위의 원유 강국 아랍에미리트와 우리나라의 석유산업 분야 협력이 본격화됩니다.
한국석유공사는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와 유전개발 및 석유 비축 분야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국영 석유회사인 ADNOC는, 아부다비 국내외 석유와 천연가스의 탐사 개발 등, 석유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아부다비 내 유전과 가스전 탐사를 위한 양국 공동평가팀이 구성되고, 석유저장 분야에서도 포괄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우리나라의 제2위 석유수입 대상국으로, 우리나라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연 평균 1억 3천710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원유매장량의 96%가 아부다비에 매장돼 있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이 대 아랍에미리트 석유가스 산업 진출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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