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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전화번호 도용 '주의하세요'

모닝 와이드

공공기관 전화번호 도용 '주의하세요'

등록일 : 2010.11.19

요즘 공공기관의 전화번호를 도용하는 신종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차단에 나서는 한편,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8일 자신을 은행직원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김씨의 휴대전화엔 이 은행의 전화번호가 찍혀 있었습니다.

이어 김씨는 경찰을 연상시키는 전화번호와 금융감독원 전화번호가 찍힌 전화를 연이어 받았고, 결국 시키는 대로 은행 현금인출기를 조작했다가 1천700만원을 날렸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렇게 공공기관의 전화번호를 도용한 전화금융사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해외에서 발신번호를 조작해 국내로 전화를 걸 경우 국내에서 차단하는 데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금융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금융회사나 경찰 등 공공기관 직원의 경우, 전화로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묻거나 예금보호조치를 해주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절대로 개인정보를 알려주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금감원은 사기에 이용될 가능성이 많은 계좌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지난 6월 15일부터 이달 8일까지 총 1만3천 쉰네개의 사기계좌를 적발해, 피해자들이 입금한 453억원에 대해 지급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공공기관 전화번호가 발신번호로 표시된 경우에도,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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