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올 겨울 많은 눈이 올 것에 대비해 정부가 폭설 피해 예방 대책을 내놨는데요.

눈이 5cm이상 쌓일 경우 스노체인을 하지 않은 차량은 전면 통제할 방침입니다.

지난 1월 4일, 73년 만의 폭설이 내린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이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갑작스런 큰 눈이 예상 적설량을 훌쩍 넘기면서 미처 대비하지 못한 많은 사람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올 겨울에도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눈 피해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눈이 5cm 이상 쌓였을 때 스노 체인과 같은 월동 장구를 준비하지 못한 차량은 전면 통제하는 등 교통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홍철 / 소방방재청 방재대책과장

"겨울철 대책은 도로 제설 대책과 그리고 교통 대책이 가장 중요합니다. 금년에는 5cm가 넘은 강설이 예상될 시에는 경찰청과 협의해서 월동 장구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주요 수도권 200개소를 선정하고 미리 차단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자재는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50만톤을 준비해 제설 취약 구역에 우선 배치하고, 제설 작업이 빨리 이뤄지도록 군부대와 경찰, 민방위대원 등 담당 인력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그동안 학교장 재량에 따라 조정되던 학교 등하교 시간은 큰 눈에 대한 예보가 있을 땐 지방교육청 판단에 따라 조정하거나 휴업하고 갑작스런 큰 눈이 10cm 이상 내릴 땐 정부와 지방 교육청과 협의해 조정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집 앞 눈을 치우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려던 방침을 바꿔 자율적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