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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네트워크 구축…미국·EU가 열린다

모닝 와이드

경제 네트워크 구축…미국·EU가 열린다

등록일 : 2010.12.22

오랜 진통을 겪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타결로 우리나라는 인도와 아세안, EU 그리고 미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올 한해를 결산하는 연속기획! 오늘은 세계로 경제영토를 넓혀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정리했습니다.

올해 1월1일부터 발효된 한.인도 CEPA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발효가 눈앞으로 다가온 유럽연합과의 FTA.

그리고 이번에 3년 반을 끌어온 한미 FTA가 최종 타결되면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FTA 허브 국가로 부상했습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 GDP 대비 무역의존도가 82.4%로 높은 우리 경제로선, 세계 무역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한 겁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세계 주요 경제권과의 FTA 네트워크가 형성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해외 거대시장을 보다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안순권 한국경제연구원 박사

"세계 주요 경제권과 모두 FTA를 체결하는 유일한 국가가 된다는 희소가치가 수출주도형 우리나라 경제에 큰 성장동력이 되서 선진국 진입이 큰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특히 단일국으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FTA가 발효되면 그 효과는 우리나라가 체결한 FTA 가운데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11개 국책연구기관은 한미 FTA가 발효되면 10년간 실질 GDP는 6%가 늘고 34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영규 현대?기아차 이사

"미국 현지에 있는 한국 자동차 생산공장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미국 내에서 한국 자동차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안정적인 판매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어느 때보다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높은 시점에서 한미 FTA 타결은 경제적 이익 뿐 아니라, 정치.군사안보적인 결속을 높이는 효과도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제 남은 절차는 국회 비준.

여야가 극심한 시각차를 보이면서 비준에 진통이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는 FTA로 인한 이익을 선점하기 위해선 빠른 비준이 관건이라며, 초당적인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허완 자동차공업협회 상무

"빠른 시일내에 비준되서 우리가 FTA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그런 환경을 조성해야 자동차 업계도 도움되지 아무리 좋은 협상안이라도 늦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칠레와의 FTA를 시작으로 거대경제권부터 신흥국가까지 경제영토를 넓히며 FTA 강국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

내년에 타결이 유력한 호주와의 FTA를 비롯해 일본, 중국과의 FTA 논의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2, 제3의 내수시장을 찾으려는 노력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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