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유화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6자회담 개최 전 북한의 비핵화 의무 준수와 호전적 행동 중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6자회담 재개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각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핵 6자회담 재개 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은 북한이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때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브스 대변인은 "우리는 6자회담을 가졌다는 좋은 기분만을 주기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아 6자회담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그들의 의무 준수에 진지해진다면 그때 우리는 6자회담 재개에 대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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