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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자율형 사립고 운영 개선안 내년초 발표"

모닝 와이드

"자율형 사립고 운영 개선안 내년초 발표"

등록일 : 2010.12.22

<사실은 이렇습니다> 시간입니다.

일부 자율형 사립고에서 정원 미달 사태가 벌어지면서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정책이 자리 잡는 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우려할 만한 일이 아니라며, 조만간 개선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도 신입생을 뽑는 자율형 사립고 일반 전형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한가람 고등학교.

13년 동안 자체 시행한 교원평가제를 비롯해 수준별로 수업을 받는 교과 교실제와 계절학기 등 탄력 있는 학교 운영으로 다른 학교보다 최고 3배가 넘는 경쟁률을 보인 겁니다.

정부는 자율형 사립고 제도가 아직 시행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교육 프로그램 마련이나 학교별 홍보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부 인원 미달 사태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교 9곳 중 4곳은 지난 4월 자율형 사립고로 추가 전환된 18곳에 포함돼 있습니다.

구자문 / 교과부 학교제도기획과장

“민족사관고도 그랬고 대원외국어고도 그랬고 설립 초기에는 다 그렇게 미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교들이 이런 교육프로그램의 특성화를 통해서 질을 높이고 노력을 해서 그런 것을 실제 우수학교로 만들었듯이 얼마든지 학교가 노력 여하에 따라서 이 제도를 착근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자율형 사립고는 학교 설립 목적에 따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학교로,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은 자율성이 주어지기 때문에 학생 선발부터 학년과 교과목 구성 등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대신 정부 지원을 받지 않으며, 학교별 교육 모델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이나 평가가 엇갈리는 만큼 책무성도 높아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하면서 당초 2012년까지 자사고 지정학교 수를 100개까지 늘리기로 했던 것에서 방향을 바꿔 학교별 질적 관리도 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자율형 사립고 운영 개선 방안은 내년 초 발표될 예정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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