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국가 위기관리체계를 개편했습니다.
기존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수석비서관을 실장으로 한 국가위기관리실로 개편되고 정보분석비서관도 신설해 정보수집과 분석 기능도 강화됩니다.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청와대 위기관리체계 개선안이 의결됐습니다.
우선 기존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수석비서관급을 실장으로 한 국가위기관리실로 격상됩니다.
국가위기관리실장 아래는 정보분석비서관과 위기관리비서관, 상황팀 등 3개 조직이 운영됩니다.
국가 위기 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가 마련된 셈입니다.
신설된 정보분석비서관실은 각종 상황과 주요 정보 분석을 전담하게 되며 위기관리비서관실은 위기시 초기 대응 지휘와 평시 위기대비체계 점검 역할을 하며 상황팀은 24시간 상황 모니터링을 수행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위기관리업무를 해왔던 외교안보수석실은 외교안보 정책을 전담하게 되며 위기상황 발생시 개최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도 국가위기관리실이 주관하게 됩니다.
외교안보정책분야와 위기조치분야를 분리하고 또, 위기조치분야를 확대함에 따라 전문성 강화를 통한 정보판단 능력은 물론 위기대응 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국민의 안보의식 강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학교교육과 민방위 교육 등을 통한 안보의식 강화를 주문한 이대통령은 국민들이 굳게 단합하는 한 어떤 세력도 넘보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