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희생장병 46명의 원혼을 달래고 희생정신을 기리는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건립됐습니다.
유가족과 생존 장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어제 위령탑 제막식에서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위령탑은 고귀한 생명을 조국에 바친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국가가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징표"라고 말했습니다.
주탑엔 우리 영해와 영토, 국민을 언제나 굳건히 사수하겠다는 의지가 표현됐고, 중앙에 있는 보조탑에는 46용사의 얼굴이 새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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