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국과수, 증거영상 신개념 복원기술 개발

굿모닝 투데이

국과수, 증거영상 신개념 복원기술 개발

등록일 : 2011.11.03

스마트폰이나 차량용 블랙박스가 보편화되면서 동영상이 범죄 수사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기 이상이나 증거 인멸 등으로 볼 수 없었던 영상을 프레임 단위까지 되살려내는 신개념 복원술이 국내기술로 개발됐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자동차의 블랙박스에 촬영된 동영상입니다.

잘 달리던 차가 도로를 건너던 노인을 그대로 들이 받습니다.

노인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이번엔 한 어린이집 CCTV에 찍힌 영상입니다.

교사의 동작을 잘 따라 하는 아이들.

한 아이가 동작을 잘 따라 하지 못하자 교사가 아이를 끌어내고 급기야 때리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이 영상은 어린이집 관계자 등에 의해 삭제돼 재생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신개념 동영상 복원기법으로 유치원생 구타장면이 고스란히 복원됐습니다.

지워지거나 손상된 파일은 거의 복원할 수 없었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동영상 기록 방식을

거꾸로 유추해 살려냄으로써 획기적인 복원률을 자랑합니다.

나기현 연구사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그동안 복원이 불가능해 수사에 진척이 없던 사건 등 다양한 사건에서 증거 확보가 더욱 쉽게 이뤄질 전망입니다.”

국과수는 이번 복원기법으로 국내 특허를 출원했으며 외국 특허출원 절차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