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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동아리 가입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동아리나, 취업이나 공부에 도움 되는 동아리의 가입은 그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는데요.

김경주 KTV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교 강의실, 주말이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이 강의는 대학생 연합 동아리 YLC 주관으로 이루어진 행사입니다.

YLC는 시장경제 학술 동아리로서 이 동아리에 가입하려면 1차 서류 전형에서 두배수 안에 들어야 합니다.

김재욱 회장 / 연합 동아리 'YLC'

"YLC에서 경제를 보는 눈을, 안목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오천명이라는 회원, 그리고 그 선후배 관계에서 오는 끈끈한 관계가 YLC의 장점으로 작용하고요. 마지막 장점으로는 경제 동아리이긴 하지만 상경계열 친구들 뿐 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회원들을 받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다양한 관점들이 YLC의 장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동아리는 전경련과 현대 증권 등 여러 곳의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마케팅과 브랜딩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로 뭉친 동아리 브랜드림 또한 기업과 연계해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건 회장 / 연합 동아리 '브랜드림'

"CJ 모닝두부 캠퍼스를 수료했고 한국 소비자 브랜드 위원회에 이번 해까지 입단해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도 지난 학기에 했던 JWT와 연계해서 2기를 뽑고 있고, 저희 동아리에서 여러 명이 선출되서 브랜드 인턴쉽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수도권 지역의 또 다른 연합 동아리 애드파워는 역시 들어가기 어려운 동아리로 유명합니다.

양수진 회원 / 연합 동아리 '애드파워'

"애드파워에 들어가면 경쟁PT라든지 전시회라든지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통해서 많이 배울 수 있고 또 광고를 좋아하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끼리 모이다 보니까 더 유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재미있을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들 동아리들의 다양한 활동이 소문나 갈수록 지원자가 많이 몰리는 바람에 가입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동아리 가입 절차는 보통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으로 나뉩니다.

경우에 따라서 필기시험을 보는 동아리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비서류를 다 갖추고 접수시켰다고 해서 가입이 보장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때문에 대학생들은 매 학기 초가 되면 동아리에 합격하기 위해 남다른 준비를 해야하는 실정입니다.

이미나 교수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동아리라는 것이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이 모여서 정서를 나누거나 비슷한 경험을 하거나 인간관계를 경험을 하고 갈등을 겪게 되는 등 그 또래의 사람들이 모여서 공동체를 경험하는 것, 그런 역할을 해 왔는데 동아리가 그런 필요 보다 취직을 해야 하는 필요, 즉 도구적으로 이용이 되기 때문입니다."

일부에서는 이들 동아리 활동이 너무 경쟁위주의 사회 분위기를 캠퍼스에서 조성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시대적 변화에 따른   대학생 동아리활동의 새 양상을 긍적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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