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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데이

1인 창조기업 '제2의 도약' 이룬다

회차 : 19회 방송일 : 2011.11.03 재생시간 : 5:54

정부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1인 창조기업 육성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해 내년을 '1인 창조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인데요. 자세한 내용 김경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네. 우선 1인 창조기업이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죠.

흔히 1인 창조기업하면 창업자가 직원없이 혼자서 회사를 운영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꼭 혼자 운영을 해야하는 건 아닙니다.

지난달 제정된 '1인 창조기업 육성법'을 보면, 공동대표의 형태로 창업이나 동업을 하면 4명까지 '1인 창조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규모나 형태가 중요한 게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전문기술이 있으면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공공 비즈니스센터.

작은 규모지만 창업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무실과 회의실이 있습니다.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통과하면 6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윤수만 소장 / 윤수만화장품경영코칭연구소

"1인 창조기업이 가장 어려운 점이 적응하기 힘들다는 거거든요. 조직생활을 하다가 1인으로 독립하는 순간부터 적응하기 힘듭니다. 다른 분들과 같이 회사같은 형태로 움직이는 것이 좋았습니다."

1인 창조기업에 작업공간과 경영자문, 교육 등을 지원하는 이같은 비즈니스센터는 전국 34곳에서 운영되고 있는데요.

아이디어를 상품화해 수익창출을 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만들어 더 많은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최진석 센터장 /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1인 창조기업의 창업과 경영활성화를 위해서 사무공간을 제공하고요. 법률, 회계, 세무 등 전문가 상담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보교류를 위해서 1인 창조기업의 네트워킹을 위한 행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네. 기존 제조업 중심의 창업은 사업장이나 조직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최근 불고 있는 지식 기반의 창업은 역시 아이디어 싸움인것 같아요.

물론 그렇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고 해도 상품화하고,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기까지 과정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1인 창조기업으로 시작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지니비니의 이진경 대표를 만나 성공 노하우를 들어봤습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이진경 씨는 3년 전, 1인 창조기업 '지니비니'를 만들었습니다.

캐릭터 '지니비니'를 활용한 동화책 '밥 한그릇 뚝딱'이 지난해 문화콘텐츠 아카데미 우수상,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아이디어와 캐릭터, 디자이너로서의 능력은 충분했지만, 동화책을 출판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이진경 대표 / 지니비니

"대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1인 창조기업을 지원하면 맞지 않을 수 있어요. 직접적인 법적인 고용보다는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외주를 주는 방식으로 프리랜서, 아르바이트를 활용하거나 그 분야 전문가한테 의회를 하는 방식이 저희한테 훨씬 효율적이거든요.."

이 대표는 현재 동화책 캐릭터를 이용해 놀이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는데요.

또 다른 1인 창조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개발 프로그래머와 협업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자가 가진 전문지식과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은 1인 창조기업의 또 다른 특징입니다.

모두가 이 대표처럼 성공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거든요. 업계가 정부에 바라는 점은 뭔가요?

우리나라의 1인 창조기업수는 계속 늘어 지난해에는 23만5천여개로 추산됐는데요.

1인 창조기업들은 가장 필요한 시책으로 '자금지원'을 꼽았습니다.

사실 그동안 1인 창조기업 지원 예산은 정부의 창업 예산 가운데 일부를 떼어내 사용해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정부가 이같은 업계의 요구를 받아 들여 내년부터 1인 창조기업 같은 소규모 창업기업만을 위한 1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1인 창조기업의 특성에 맞게 프로젝트를 담보로 최대 5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하는, 5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청장의 발표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선 청장 / 중소기업청

"창업을 한 이후에 자금 문제로 가장 곤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1인 창조기업이 전용으로 쓸 수 있는 투자, 융자자금, R&D지원 자금을 1800억원 규모로 마련했습니다."

또 그동안 교육위주로 이루어졌던 앱 분야 지원도 창업 중심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기획과 디자인, 개발자로 팀을 구성해 앱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창업계획 작성, 실전 앱 개발, 창업 사업화 자금으로 이어지는 '완결형 앱 창업 코스'를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매년 100여개팀을 집중 육성해 성공 창업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입니다.

네. 1인 창조기업이 분명 새로운 형태의 창업 모델을 만들어내고 있는거 같은데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국의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가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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