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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춘절 맞아 40억 중국인 귀향길에 올라 [글로벌 M]

KTV 830 (2016~2018년 제작)

춘절 맞아 40억 중국인 귀향길에 올라 [글로벌 M]

등록일 : 2016.02.05

안녕하세요, 글로벌 M입니다.
음력으로 1.1일, 설날이 벌써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들 뜬 분위기를 감출 수 없는데요, 각종 음식이며 선물, 세뱃돈 준비에 여념이 없으시죠..
그런데 우리만큼 이나 명절 맞이에 바쁜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춘절' 준비에 한창인 중국입니다.
'춘절'이 다가오면 중국의 거리에는 활력이 넘칩니다.
건물 곳곳은 복을 부른다는 붉은색으로 도배되고, 각종 산해진미가 식탁 위에 준비됩니다.
특히 명절 당일 날 열리는 대규모 폭죽 파티와 등불 축제는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국인들에게도 무엇보다 가장 기쁜 일은 타 지역에 사는 가족들을 다시 만나는 일인텐데요, 춘절을 맞아 고향으로 이동하는 중국인들의 수가 무려 40억 명이 넘는다고 하네요.
안타깝게도 올해는 폭설로 인해 10만 명이 넘는 귀향객들이 고립되는 등 참 고생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유난히 힘든 귀향길이었던 만큼 더 행복한 명절이길 바랍니다.
한편 지구 반대편에서는 하루하루를 명절처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 눈길을 끕니다.
시험과 숙제가 없고, 컴퓨터 대신 자연에서 뛰노는 핀란드 아이들의 이야기 전해드립니다.
'아이들을 믿고 사랑하고 존중하라. 그리고 좀 더 가르치고 싶을 때 참아라'
핀란드의 교육지침을 바탕으로 하는 스칸디 육아법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주부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요, 핀란드의 아이들은 학교가 끝난 후 학원에 가는 대신에 야외에서 뛰놀면서 오감을 발달시킨다고 합니다.
이렇게 방임해서 아이들이 과연 잘 자랄지 걱정되지만, 놀랍게도 핀란드 아이들의 학업성취도는 전 세계적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억압,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즐겁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학업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 참 부러운 교육법입니다.
미국에서도 얼굴에 미소가 끊이지 않는 사람이 한 명 있는데요,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입니다.
아이오와에서 샌더스를 꺾고 최종으로 승리를 거뒀다고 하네요.
미국 대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민주당 당원 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최종 승리했습니다.
전 미 국무장관

"I am so thrilled to come to New Hampsire after winning Iowa 아이오와 경선을 이기고 뉴햄스피어에 와서 너무 좋습니다"
상대인 샌더스 와는 겨우 0.2% 차이.
근소한 차이지만 클린턴이 승리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없습니다.
이번 아이오와 당원대회는 힐러리 클린턴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데, 지난 2008년 경선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패배한 이후 무려 8년을 기다려 이루어낸 쾌거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겨우 한 발 내 딛은 힐러리 클린턴. 앞으로 누가 정상을 밟게 될까요?
마지막으로 아프리카 소식입니다.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이 지카 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곳은 브라질이 아닌 우간다의 지카 숲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카 바이러스는 1947년 우간다의 지카 숲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지카'라는 말은 현지어로 '잡초와 풀이 마구 자라나는 곳'이라는 뜻일 만큼 모기가 서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요, 현재 약 60여 종의 모기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이 모기들이 언제 바이러스를 일으킬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우간다 바이러스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인 줄리어스 루트와마는 "Every Year We Come across New Virus in this country"
라며 이 모기들로 인해 우간다에서 매년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런데요, 이 '지카' 라는 뜻이 스와질리어로는 '노력하다' 라는 의미를 지닌다고하네요.
의료진들의 노력이 하루 빨리 결실을 맺어 바이러스의 공포로 부터 벗어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M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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