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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日 출연 10억엔, 위안부피해자 개개인에 혜택"

KTV 830 (2016~2018년 제작)

"日 출연 10억엔, 위안부피해자 개개인에 혜택"

등록일 : 2016.02.05

앵커>
정부가 최근 위안부 피해자들을 직접 방문해 의견을 들었습니다.
피해자 지원 재단 설립 후 일본측이 지급하는 10억엔은 피해자 개개인을 지원하는 데 쓰일 전망입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여성가족부에 공식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생존자는 46명.
정부는 지난해 12월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이후 피해자들을 직접 방문해 합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피해자 할머니들의 의견을 들어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개별 거주 피해자 가운데 할머니 또는 보호자와 면담이 성사된 경우 대부분 합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피해자 생전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정부 결정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일부는 정부의 노력은 인정하지만 합의 내용은 납득할 수 없고 일본 총리의 직접 사죄 필요와 소녀상 이전은 부적절하다는 등의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 의견 수렴 절차를 마친 정부는 앞으로 재단 설립 등 후속조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측이 정부예산으로 출연하기로 한 10억엔의 용도에 대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개개인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간병인 비용이나 의료비 지원, 위로금 지급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일 양국은 지난해 위안부 문제 합의 당시, 한국 정부가 피해자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정부가 예산으로 10억 엔의 자금을 출연해 모든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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