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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재미동포 이예송 양, 예후디 메뉴인 콩쿨 우승 [글로벌 M]

KTV 830 (2016~2018년 제작)

재미동포 이예송 양, 예후디 메뉴인 콩쿨 우승 [글로벌 M]

등록일 : 2016.04.29

안녕하세요? 글로벌 M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부터 음악성이 발달했다고 잘 알려져왔습니다.
지금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 한류도 그 증거일 텐데요,
대중 음악 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계에서도 큰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먼저 북미 미국 소식입니다.
재미동포 이예송 양이 예후디 메뉴인 국제 콩쿠르에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깊은 감성 표현에 다들 감탄했다고 하네요.
거친 폭풍 소리, 바람 소리가 홀 안에 울려 퍼집니다.
무더운 여름의 열기가 순식간에 잦아드는데요,
이예송 양이 연주한 비발디 사계 중 '여름'의 한 부분입니다.
현재 미국 시애틀에서 거주 중인 이예송 양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2016 예후디 메뉴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주니어' 부분에서 1위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이양에게는 이번 우승상금으로 약 800만과 1740년산 평품 과르네르 바이올린을 1년 간 임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예송 양은 이번 콩쿠르에 대해서 'the judges this year are really amazing'이라며 평소에 존경하던 음악가들을 만날 수있어 뜻 깊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서아시아의 이스라엘 소식입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갈등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불과 12살인 한 팔레스타인 소녀가 유대인 살인미수죄로 체포됐는데요,
이 소녀의 조기 석방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월, 알와위라는 12살 소녀는 교복 안에 흉기를 숨긴 채 이스라엘 정착 촌에 접근하다 주민에게 붙잡혔습니다.
'유대인을 죽이러 왔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해 알와위는 살인 미수죄로 수감을 하게 됐는데요,
세계 최연소 수감자로 인해 이스라엘을 향한 눈초리가 따가워지자 이스라엘은 알와위를 조기 석방했습니다.
이 소녀는 'I am happy to be out. Prison is bad'라며 'During the time in prison, I missed my friends and family' 라고 했습니다.
감옥에서 나와서 너무 좋다, 친구들과 가족이 정말 그리웠다는 알와위.
도대체 누가 이 어린 소녀에게 흉기를 들게 한 걸까요?
다음은 유럽의 그리스 소식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그 사이에서도 온정을 베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스에 사는 한 할머니는 시리아 난민들을 위해 집을 내줬다고 하네요.
마케도니아 국경 인근 그리스 이도메니 마을.
평소에는 150명만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지만 현재는 난민들로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곳이 임시 난민촌으로 선정됐기 때문인데요,
이 이도메니 마을에서 선행을 펼치고 있는 한 할머니가 있습니다.
올해로 82살인 피냐이오타 할머니는 난민들에게 집을 내주고, 식사를 만들어 줍니다.
인터뷰>파냐이오타 이도메니 마을 주민
“저는 그들의 고통을 느낄 수 있어요. 저도 똑같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죠. 추위, 배고픔, 슬픔 같은..그들이 느끼는 모든 감정을 다 겪어봤어요. ”
난민들을 보면 세계2 차대전 때의 고통이 떠오른다는 피냐이오타 할머니.
피냐이오타 할머니는 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포옹을 해주고 뽀뽀도 해주며 따뜻한 위로를 아끼지 않습니다.
절망 속에서 희망이 되고 있는 그녀, 이 세상의 누구보다도 아름답습니다.
마지막으로 남미의 브라질 소식입니다.
브라질에서는 대통령 탄핵 문제로 연일 시끄러운데요, 정작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하원 의원들 중 60% 이상이 비리로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브라질 하원의원은 호세프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호세프 태통령이 예산 차이를 메우느라 공공 은행의 자금을 끌어다 쓰는 바람에 브라질 경제 신뢰도를 하락 시켰다는게 이유였는데요.
그래도 호세프 대통령은 정치 자금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쓰지 않았는데, 대통령을 탄핵한 하원의원들 중 60% 이상은 인권 남용, 부정선거와 뒷돈을 챙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전직 상파울루 시장인 마우루프 의원은 '브라질은 부정부패에 신물이나탄핵을 지지한다' 고 밝혔는데, 본인은 160억원에 달하는뒷돈을 챙긴 혐으로 미국에서 재판을 받았다고 하네요.
브라질 대통령 탄핵 사건을 보면 '뭐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 라는 속담이 떠오르는데요,
남 탓하기 전에 자기 잘못부터 되돌아보는 태도,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글로벌 M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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