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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구촌 창업, 건강·친환경이 '대세’
앵커>
창업 바람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닙니다.
열정 하나로 창업의 길로 들어서는 열기는 지구촌 어디나 마찬가진데요
최근 스페인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통해 창업의 트랜드를 알아봤습니다.
스페인에서 공주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20 여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입니다.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선보인 부스마다 예비 창업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카를로스 로페르 / 스페인
"회사를 차릴 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를 때가 있어서 새로운 종류의 비즈니스를 보기 위해 왔습니다."
인터뷰> 파니 / 중국
"전에는 알지 못했는데 친구가 추천해줘서 오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괜찮고 좋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21개 나라에서 482개 업체가 참여해 제품 전시와 상담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의 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아이템은 한국에서도 여전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음식 프랜차이즈입니다.
국수와 초밥 등 음식 창업 부스는 유독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음식 프랜차이즈는 깨끗하면서 친환경 이미지를 더한 건강한 메뉴가 인기입니다.
생과일을 재료로 한 프랜차이즈도 예비 창업자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체 내에 축적된 독소를 뺀다는 '디톡스' 주스는 건강 아이템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알베르토 (두바이) / 디톡스주스업체 담당자
"우리 콘셉트은 과일주스, 스무디, 디톡스입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게 바로 프랜차이즈로 빠르게 성장한 이유입니다."
이색적인 아이디어로 발길을 멈추게 한 아이템들도 있습니다.
빈병을 기계에 넣자 땡그랑 소리와 함께 동전이 나옵니다.
동전 대신 마트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빈병 수거 문제도 해결하고 자원도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비리디아나 / 멕시코
"원래 환경보존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재활용을 하면 돈이나 마트에서 할인을 받도록 하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
또 하나의 창업트렌드는 초기 투자비용과 창업 실패에 대한 부담이 적은 소규모 비즈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비닐봉지에 알록달록한 그림들이 가득합니다.
이는 단순한 그림이 아닌 모두 작은 홍보 이미지들입니다.
틈새 마켓을 공략한 아이디어로 창업자는 비닐 겉면의 각 부분을 판매하여 수익을 얻고 가게에서는 봉투 비용을 덜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피자 상자에서도 비슷한 아이템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플로렌시아 모라가스 (스페인) / 바케라델레스파씨오 담당자
"저예산 자영업자를 위한 아이디어입니다. 피자박스의 각 부분을 광고로 판매하고 피자가게에서는 박스 값을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건강, 친환경 등 최근의 트렌드를 보여준 이번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예비 창업자들의 길잡이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국민리포트 공주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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