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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리우올림픽 감염병 예방 '총력 대응'
앵커>
정부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에 대비해 범정부 차원의 감염병 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역학조사관과 감염내과 전문의를 현지로 파견해 출국자들의 감염병을 관리하는 한편 국내에서도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다음 달 5일부터 리우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은 현재 모기로 감염되는 지카바이러스와 황열, 호흡기 질환인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또 오염된 물과 음식으로 전파되는 A형 간염과 장티푸스 등의 감염 사례도 속출하는 상황.
올림픽 기간 감염병의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는 출국자들의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선 역학조사관과 감염내과전문의를 현지로 파견해 모니터링과 역학조사, 환자관리 등을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정기석 / 질병관리본부장
"선수단 의료진 및 감염병 대응팀 간 의료 네트워크를 통해서 발열, 발진, 설사 등 증상발현자 일일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이를 위해 선수단 자체 의료진과는 별도로 코리아하우스와 임시 영사사무소를 운영해 문화사절단과 응원단 등 650여 명으로 구성된 공식파견단과 일반 국민들을 관리합니다.
또 국내에서는 긴급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현지 대응팀과 협조하면서 향후 입국자들의 감염병 발생에 대해 조기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보건당국은 브라질에 방문하기 최소 2주 전에는 예방접종과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고 귀국하고 나서 발열이나 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철저하게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다만 임신부의 경우 지카바이러스 발생국인 브라질 여행을 출산 이후로 연기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선수단과 임원단의 약 96%가 황열과 인플루엔자, A형 간염 등 예방접종 5종을 마쳤다며 현재 이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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