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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올해 첫 태풍 '네파탁'… 주말에 영향권
앵커멘트>
올해 1호 태풍인 네파탁이 중국 남동부쪽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우리나라도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3일 괌 남쪽 530km 부근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한 제1호 태풍 네파탁은 시속 32킬로미터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중입니다.
현재 괌 서북서쪽 약 10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재 이동 속도로는 이번 토요일인 9일 오후에 중국 동안에 상륙하고, 일요일인 10일엔 제주도 남서쪽 먼바다까지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강남영/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예보팀장
"이 태풍은 현재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 초속 37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서 시속 약 32km로 서북서진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점차 북상해서 중국 동해안에 상륙한 뒤에 (상해 부근 해상으로 다시 진출하겠고) 주말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서 각별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계별 행동요령을 미리 알아두는 게 중요합니다.
먼저 태풍이 오기전에는 진로와 도달시기를 TV 등을 통해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어업활동은 하지 말고 선박을 단단히 묶고 어망이나 어구는 안전한 곳에 옮기는 게 좋습니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창문이나 출입문은 닫고, 간판과 창문을 비롯해 지붕 등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합니다.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을 미리 점검하는 것도 좋습니다.
태풍 경보가 내려지면 도시에선 침수가 예상되는 건물지하에 주차하지 말고, 지하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 주택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아파트 등 고층건물 옥상이나 지하실과 하수도 맨홀엔 가까이 가지 말아야하고, 정전을 대비해 손전등을 미리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농촌에선 농기계나 가축 등을 안전한 곳에 옮기고, 비닐하우스나 작물 재배시설은 단단히 묶어둬야 합니다.
바닷가 저지대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선박을 묶거나 어망과 어구를 옮기는 행위는 절대 해선 안됩니다.
침수됐던 집안에는 가스가 차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환기를 꼭 시키고 전기나 가스, 수도시설은 전문업체에 연락해 안전여부를 확인한 뒤 사용해야 합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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