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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달동네·쪽방촌이 달라진다…새뜰마을사업

KTV 830 (2016~2018년 제작)

달동네·쪽방촌이 달라진다…새뜰마을사업

등록일 : 2016.07.19

도시 곳곳에는, 여전히 쪽방촌과.. 달동네 같은 주거 취약지역이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이곳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새뜰마을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지붕을 겨우 받치고 있는 나무 처마.
본래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너덜너덜 해어졌습니다.
'노후시설'이라 붕괴우려가 있으니 통행을 자제하라는 표지판이 대문 앞에 떡하니 버티고 서있습니다.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재난에 절대적으로 취약한 주거지역입니다.
(안보겸 기자 / abg0326@korea.kr)
"보시는 것처럼 침산리 건축물 대다수는 이렇게 위태위태한 상태입니다. 이 담벼락만 보더라도 굉장히 기울어져 있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주민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인터뷰> 윤순희 세종시 조치원읍 침산리
"길이 좁아서 차도 잘 못 돌아다니고, 담이 무너질 거 같아서 이곳을 잘 지나다니지를 못해요. 내가 여기 이사온 지가 40년이 넘었어요. 40년이 넘었는데, 길이 그나마 좋아진 거예요."
이같은 주거취약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가 '새뜰마을사업'을 본격화했습니다.
사업은 주민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할 수 없는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을 개선해, 공동체의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강호인 / 국토교통부 장관
"새뜰마을사업은 생활인프라 개선, 집수리 지원 등 주거환경 정비와 함께 복지, 일자리 사업 등을 병행하는 종합 패키지 사업으로 거주민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고 주민 여러분의 자활 역량과 의지도 함께 키워나가는 사업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취약지역 30곳을 선정하고 올해 22곳을 추가해 모두 52곳에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주민 안전과 직접 관련 있는 소방도로 개설은 물론 경사지 같은 위험 지역에는 옹벽과 난간을 설치합니다.
노후담장을 개, 보수하고, 슬레이트 지붕도 개량합니다.
또 주거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인돌봄, 건강관리 서비스는 물론 취업 활동까지 지원합니다.
정부는 도시재생 방식을 적용해 민간기업과, 시민단체들도 함께하는 사회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와 함께 삶의 희망도 함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안보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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