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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학교 폭력, '맞춤형' 대책으로 뿌리 뽑는다

KTV 830 (2016~2018년 제작)

학교 폭력, '맞춤형' 대책으로 뿌리 뽑는다

등록일 : 2016.07.19

앵커멘트>
정부는 학교폭력을 4대 악의 하나로 보고 이를 뿌리뽑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학교폭력 유형에 따른 맞춤형 예방 대책이 추진됩니다.
정지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3월부터 6주간 전국 초, 중, 고등학생 456만 명을 대상으로 한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3만 9천 명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5천 명 감소한 수치로 2012년 이후 5년 연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생의 경우 0.1% 포인트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예방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이준식 / 사회부총리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민간부문이 긴밀히 협력하여 '학교폭력 및 학생 위험 제로 환경 조성'이라는 국정과제가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학교폭력 피해 응답자가 늘어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교폭력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유해정보를 차단하고 가정형 위(Wee) 센터를 늘리는 등 지원대책을 강화합니다.
또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등 유형별 대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각 유형별 선도학교 수를 더 늘리고 관련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폭력의 72%가 학교 안에서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장소와 시간별 맞춤형 대책도 마련됩니다.
교내에 고화소 CCTV를 설치하고, 범죄예방환경설계 시범학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학교폭력 로고송'을 수업 알림벨로 활용해 쉬는 시간에 발생하는 학교 폭력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농촌지역에서는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도심에서는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식지역 조사를 위해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하고 지자체에 피해예방시설 설치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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