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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북한 인권침해 우려…책임규명 명확히 해야"

KTV 830 (2016~2018년 제작)

"북한 인권침해 우려…책임규명 명확히 해야"

등록일 : 2016.11.23

앵커>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토머스 오헤아 킨타나, 신임 유엔북한인권 특별 보고관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북한 인권침해에 우려를 나타내며, 책임규명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토머스 오헤아 킨타나 신임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북한 인권에 있어 분명한 책임규명'을 강조했습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내년 유엔 인권이사회와 총회에 제출할 북한인권 실태 보고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임기 시작 이래 첫 방한입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에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방한 기간 만난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봤을 때 "북한의 부정부패가 인권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북한의) 만연한 부패가 적절한 식량, 보건 및 교육 권리를 누릴 수 없게 하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킨타나 보고관은 유엔이 북한의 인권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책임규명을 적절히 이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북한과 접촉의 필요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제네바에 있는 북 대표단과 시의적절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북 당국과 연락 경로를 단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또 "인권은 한 국가나 개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모두가 노력해야 할 문제"라며 북한인권에 관한 책임규명과 협력 논의를 지속해 이를 바탕으로 내년 3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공개했습니다.
정부는 킨타나 보고관의 이번 방한이 북한인권 실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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