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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헌재 '8인 체제'…"공정·엄격성 보장돼야"

KTV 830 (2016~2018년 제작)

헌재 '8인 체제'…"공정·엄격성 보장돼야"

등록일 : 2017.02.02

앵커>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를 맡은 헌법재판소는, 오늘 10차 변론을 열었습니다.
퇴임한 박한철 소장을 대신해 권한대행을 맡은 이정미 재판관은, '공정성'과 '엄격성'을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를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는 임명일 기준 가장 선임인 이정미 재판관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습니다.
퇴임한 박한철 소장을 제외한 재판관 8인 체제 운영이 본격 가동된 겁니다.
이정미 재판관은 공정하고 엄격한 재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이정미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이 사건 심판 과정에서의 절차의 공정성, 엄격성이 담보되어야만 심판 결과의 정당성도 확보될 것입니다. "
또 양측 대리인단에는 향후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면서 특히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불필요한 언행은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진 변론에서 양측 대리인단은 박한철 소장이 언급한 3월13일 이전 결론에 대해 공방을 펼쳤습니다.
싱크> 이중환 / 대통령 대리인단
"후임 재판관 선임이 이뤄지지 않을 것을 전제로 충분한 심리를 거치지 않은 채 짧은 심리를 통해 국가 운영의 최고 책임자에 대해 탄핵심판을 선고하겠다는것은 사안의 선후 인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싱크> 권성동 / 국회 탄핵소추위원
"대한민국 헌정이 사실상 올스톱이 되어있는 이 상황에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증인신문도 이어졌습니다.
오전에는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오후에는 유민봉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지냈던 모철민 주프랑스대사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헌재는 오는 7일 다음 변론을 열고, 증인 신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또 한 차례 체포영장 집행을 통해 최순실씨를 강제 소환조사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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