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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무슬림 관광객 100만 명 육박…33% 증가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무슬림 관광객이, 1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무슬림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선, 할랄 인증 음식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히잡을 두른 무슬림 관광객이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불고기를 맛봅니다.
일반 한식과 다를바없어 보이지만 할랄 인증을 받은 불고깁니다.
이 곳 식당은 식재료부터 조리기구까지모두 할랄 인증을 받아 무슬림 관광객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하자르 / 말레이시아인 관광객
"불고기를 먹어보니까 정말 맛있어요. 말레이시아 음식하고 비슷한 맛도 있고 특별한 맛도 있어요. 또 할랄 인증이라서 안심이 돼요."
무슬림 관광객의 경우 종교적으로 위배되지 않는 음식, 즉 할랄 음식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이처럼 할랄 인증 음식점을 자주 찾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무슬림 관광객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방한한 무슬림은 98만 명으로 전년보다 3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서 74만 명,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에서 16만 명이 방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무슬림의 63%가 개별관광 형태로 한국을 방문하고 주로 여가를 즐기기 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을 찾은 무슬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기기 위해선 음식개선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인터뷰PIP>정기정 / 한국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장
"무슬림들이 한국에 와서 할랄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할랄 메뉴를 보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무슬림 친화식당을 지정해서 무슬림에게 알려줌으로써 쉽게 친화식당을 찾아가서 할랄 메뉴를 먹을 수 있도록..."
쇼핑의 경우 무슬림들은 명동이나 남대문, 동대문 시장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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