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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종식 때까지 최선…AI 방역 현장을 가다
앵커>
AI 확산의 최대 고비였던 설 연휴를 무사히 넘기면서,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여전히 구슬땀을 흘리며 방역 조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임상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한 거점 소독소입니다.
인근 닭 농장으로 가는 차량이 도착하자 방역요원들은 타이어와 차량 아랫부분 등 외부는 물론 내부까지 소독액을 뿌립니다.
운전자는 방역복으로 갈아입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에어샤워기를 통과합니다.
AI 바이러스가 자동차나 운전자에 묻어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모든 축산 관련 차량은 반드시 이곳을 거쳐야만 농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공무원 1명과 민간인 2명이 24시간 근무하며 AI 방역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겁니다.
인터뷰> 장응재 / 방역요원 (16:40)
"천안시는 살처분한 농가가 45곳이 되는데 한 농가라도 더 지키려고 민간과 군인, 시청이 합동으로 철두철미하게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AI 발생 지역의 인근 농장에서는 달걀 반출 역시 까다롭습니다.
작업복이 아닌 방역복을 입고 트럭에 달걀을 옮기고 있는 곳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환적장.
농장에서는 3km 떨어진 이곳까지 와서 유통업체 트럭으로 달걀을 옮겨 실어야 합니다.
달걀 반출 과정에 필요한 도구과 절차가 많아 AI 전파 가능성이 큰 만큼 달걀 운반 차량은 아예 농장 출입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대식 / 달걀 출하 농장주
"외부차량들이 농장으로 들어오질 못해서 여기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를 위해서 하는 거니까 별 불편함은 없습니다."
지난 11월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두 달 반 정도가 지난 지금 사실상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완전한 종식을 위한 방역조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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