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탄핵심판 최종변론…'치열한 공방' 계속
앵커>
오늘 헌법재판소에서는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변론이 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진행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최영은 기자 / 헌법재판소
네,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했던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변론이 6시간30분 가량 지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측 대리인단은 그 간의 주장을 바탕으로 각각 탄핵 인용과 기각을 주장하며 최후 진술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먼저 국회 측은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광범위, 중대하게 위반했다면서 대통령의 파면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특히 공무상 비밀누설, 최순실의 국정개입 허용, 재단 설립에 대한 권한 남용, 세월호 사고 등17가지로 탄핵 소추 사유를 다시 한 번 정리하면서 1시간 20분 가량의 변론을 마쳤습니다.
반면 대통령 측은 오늘 변론에 시간 제한이 없는 만큼 마라톤식의 긴 변론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출석하지는 않았지만 의견서를 통해 탄핵 사유가 적법하지 않고, 소추 근거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송구하고, 어떠한 상황이 오든 혼란을 수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7번의 변론이 오늘로 마무리되면 재판부는 평의와 평결을 거쳐 선고를 내리게 됩니다.
재판관 전원이 참석하는 회의인 평의, 그리고 찬반 표결 절차인 평결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선고까지는 통상적으로 약 2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재판부는 오늘 재판을 마무리하면서 선고일을 지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81일간 이어진 변론절차가 마무리 되면서 탄핵심판에 대한 재판부의 결론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