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고령사회에 유망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위한 공공실버주택의 공급을 늘리고 시니어 뉴스테이도 조성합니다.
계속해서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5년,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 비중이 20%를 넘었습니다.
3년 뒤엔 24%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고령친화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고령자를 위한 주택공급을 늘립니다.
싱크> 이찬우 / 기획재정부 차관보
“정부가 뉴스테이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고령자 가구를 위한 부분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공공부문에 있어서 먼저 고령자 친화주택의 공급 물량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2018년)부터 5년간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위한 공공실버주택을 최대 5,000호까지 추가 공급할 계획입니다.
공공실버주택은 1층에 있는 복지관에서 건강관리와 일자리 알선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입니다.
입주 대상은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로 국가유공자와 독거 노인에게 우선됩니다.
물리치료와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뉴스테이 단지'도 조성됩니다.
올해 600호 규모의 시범단지 1곳을 공급하고 점차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자연장지 조성에도 나섭니다.
자연장지를 조성할 수 있는 공공법인의 범위를 늘리는 등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국유림을 적극 활용해 수목장림 조성을 활성화하겠다는 겁니다.
수목장림 조성을 원하는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게 국유림을 폭 넓게 대부하고 대부기간을 5년에서 15년으로 늘려 임차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재활로봇 산업도 적극 육성합니다.
민간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재활로봇 기술개발투자 우수 기업을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재활로봇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 평창패럴림픽 출전 선수의 의료시설에 재활로봇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