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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토종개' 조상은 야생늑대…"용맹함 세계 최고"

회차 : 74회 방송일 : 2018.01.10 재생시간 : 02:02

올해는 무술년 붉은 개의 해입니다.
개띠 해를 맞아 우리나라 토종개의 조상이 야생늑대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황구 한 마리가 앙증맞게 꼬리를 흔들며 꽃바구니를 배달합니다.
이어 사육사의 구령에 맞춰 장애물을 힘차게 뛰어넘습니다.
꽃을 배달할 때와는 또 다른 모습입니다.
천연기념물 제53호, 전남 진도의 자랑 진돗개의 훈련 모습입니다.
녹취> 오석일 / 진도개사업소 농업연구사
“훈련을 시켰을 때 진돗개들이 아주 빨리 습득하고 오랫동안 기억하는 아주 영특한 개입니다.
훈련사들 말을 들어보면 학습의 효과가 굉장히 좋은 개라고 얘기합니다.“
용맹함과 똑똑함을 자랑하는 진돗개와 풍산개, 경주개동경이 등 우리의 토종개들이 늑대와 같은 야생동물과 유전자형을 많이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외국품종과 토종개들을 비교한 결과 토종개는 야생늑대를 조상으로 하고 있고,
또 여타 외국품종견과는 달리 토종개만의 고유한 집단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개체 수가 감소 되고 있는 토종개 연구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녹취> 박범영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제주개와 오수개, 불개는 그 개체 수가 너무 적어서 보존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미 멸종된 해남개와 거제개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기 위해서는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할 수 있는 보존방법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과학학술지 플로스원에 실렸으며, 한국 토종개의 보호·육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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